글잼 ‘항글쏘리’ 퀴즈가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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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없는 친구들에게 ‘항글쏘리’라는 표현 자체가 낮설고 조금 우습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한글소리’를 소리나는 그대로 적어봅시다. ‘한.글.소.리’보다는 ‘항글쏘리’에 가깝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청각장애 친구들이 말과 글을 익히면서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주변 친구나 선생님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할지 난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글은 소리나는 입모양을 표현했다는 훈민정음 창제의 원리를 들어본적도 있고, TV에서는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몇 시간만에 한글 읽는 방법을 배웠다고 웃으며 얘기하니까요. 듣기위해 기술적인 도움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국 사람이 한글소리가 낯설다고 말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실제 말소리와 맞춤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말과 글에 익숙해진 사람에게 그 차이는 당연하게 보이지만, 아기 시절 소리경험이 부족하고 늦게 소리를 접하게 된 청각장애 친구들에게는 배운 내용과 실제가 달라서 어리둥절할 수 있습니다.

항글쏘리 퀴즈는 말과 글 사이의 소리 차이를 눈으로 익히고 입으로 연습하기 좋은 퀴즈 형태로 재구성한 것 입니다. 맞춤법에 맞는 글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낯설지만 재미있는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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